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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끝 > 살며 생각하며

신고끝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07-04-23 22:54:37
조회수
914

글제목 : 신고끝
글쓴이 운영자
E-mail
등록일자 2004-09-29
조회수 18

등록일자 2003/12/27
조회 88
파일  

일부는 녹고 일부는 쌓이고
올해를 넘기면 안될것 같아 내리는 눈을 무릅쓰고 시내에 나갔습니다

지하수 검사=전주에 있는 환경관리 업체에 연락하니 직원이 나와 물을
받아갔고 보름쯤 지나 우편으로 결과가 왔는데 50여가지가 넘는 검사항목의
방대함에 놀랐지만 검사항목 대부분이 중금속인것으로 보아
산밑의 지하수는 그리 걱정할일은 아닌듯,하나도 미달되지않고 통과되었습니다
정화조설치 검사끝
건축물 용도변경끝(제조업소)= 생각지도 않게 집으로 확인하러 나왔더군요

시청에 들러 사실을 증명하는 서류 이것저것 떼고
보건소 위생계에 들러 '보건증' 을 만드는데
폐사진 찍고.생각지도 못한 유쾌하지도 못한 면봉검사라는것도 하고
그리고 식품 제조 인허가에 필요한 모든 서류를 접수시켰습니다.
이름은'두승산 식품'이 어떠냐는 담당자의 말에 '꿀벌식품'과 비교해보니
조금더 나은것같아 그렇게 공란을 채웠습니다
2만 8천원의 수입증지가 마지막 비용이 되길 바라며....

제품을 생산하려면 그때마다 품목신고를 해야하고
공장에 제품생산일지와 원료수급? 일지를 공장에 비치해야한다고 합니다
이것도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고.......

자동차 엔진오일을 교환하는데 앞바퀴 쇼바가 흔들린다며 수리해주는
밭데리가게 사장님 덕분에 돌아오는 길이 늦어버리니 눈쌓인 길을 운전하기는
가장 겁이나는 일입니다
아무리 오래 운전해도 눈길은 오금이 저리고 간이 콩알만해지는것은
작년에도 치재넘어 집에 오다가 차가 미끄러져 산밑 축대에 부딪혀 범퍼가...

하여간에 눈이오면 꼼짝않고 집에있는것이 돈버는것이라니까요
저녁내내 내렸는지 오늘도 천지가 하얗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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