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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에서 > 살며 생각하며

경찰서에서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07-04-24 19:54:37
조회수
691

 

글제목 : 경찰서에서
글쓴이 운영자
E-mail
등록일자 2004-09-29
조회수 31

홈페이지 http://
등록일자 2004/03/04
조회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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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 3월
봄을 시샘하는 눈이 펑펑 내리는 3일 정읍경찰서를 찾아갔습니다
조사계 문을 열고 들어가 며칠전부터 나와달라는 형사를 찾아 마주앉고보니
그 앳된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경찰이 어리게 보일정도로 내가 그리 늙었나?

며칠전부터 출두가능한 날짜와 시간을 묻는 목소리가
그동안의 다른 경찰과 달리 참 친절하다는 느낌을 가졌는데
그 느낌은 끝까지 이어졌습니다
조사를 앞두고 미란다 원칙을 고지해주었고(다른 형사는 그냥 지나감)
일반적으로 혐의에 맞추려고 조사를 하는 것이 경찰인데
이 경찰관은 내내 중립을 지킨다는 느낌이 옵니다

광고 내용은 어떻게 작성하였습니까?
번역된 일본서적과 교수님들의 논문을 참고했습니다
그럼 그책이나 논문의 내용을 복사할수 있나요?
그럼요.
제가 이 사건을 마냥 가지고 있을수는 없으니까 되도록 빠른시일내에 가져오세요

이 경찰관을 만난것은 행운인듯합니다
주관적으로 쓴것이 아니고 그런 경우에는 정상참작이 가능하다는군요
자기의 직무에 충실하면서도 피의자의 입장을 배려하는 경찰관
어쩌면 당연한데도 우리는 그 당연함을 누리지못하고 있군요

누구처럼 입으로만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 되지않고
상관을 무서워하기보다
진리를 추구하고 세상이치에 어긋나지않게 살아간다면
훗날 이런 경찰관이 경찰청장쯤은 될수 있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새로 만들어진 건강기능식품법
이 법은 약이 아니라도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를 받으면 효과에 대한 광고를 할수 있다고 합니다
프로폴리스는 대기업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는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인데
이들은 효과에 대한 광고를 할수있고 똑같은 제품이라도 허가를 못받은 우리 농민들은 광고를 할수 없는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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