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뒤로

손 뻗으면~~ > 사진게시판

손 뻗으면~~

작성자
벌집아씨
등록일
2018-05-11 13:14:16
조회수
1,982

오늘 마당을 돌아보니 참으로 많은것들이 있네요

손만 내밀면 잡을수 있는것들

눈만 뜨면 볼수 있는것들
20180501_164312.jpg

매번 왕때문에 분봉 시키는것이 힘들어 필요할때마다 왕을 만들어 꺼내쓸수 있도록

울서방님 바쁜 와중에 임실까지 오가며 만든 교미상입니다

허허벌판에 있는 다른집 벌들과 달리 우리집 벌들은 호강중입니다

아름다운 꽃 그늘아래 자리잡고 있으니 말입니다

20180505_173237.jpg

벌들 추울까 벌통사이와 밑에 보온 역활을 했던 솜을 다 걷어 치우는 중입니다

울집 흰둥이는 주인장 따라 다니냐고 바쁘고

20180506_151615.jpg

올해는 주인의 눈길 사로잡지 못한 등나무꽃

하필 비바람 불때 피어서 이쁨을 듬뿍 받지 못해 사운했을겁니다

20180507_163256.jpg

마당에 자리잡고 있는 때죽나무꽃

지금도 때죽 나무가 어떻게 생겼냐고 묻는분들이 있습니다

20180506_153330.jpg

등나무 밑에 자리잡은 교미상은 복 받은 아이들이고

요 아이들은 이렇게 마당 아랫쪽 땡볕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울 서방님은  올해 교미상 만들고 왕들이 교미끝내고 산란을 하니 무지 행복한가 봅니다

처다보고 싱글벙글 하면서 자꾸 열어 보는것을 보니

20180511_110440.jpg

등나무 꽃은 지고 활짝핀 때죽

어쩜 꽃이 저리 많이 필까요?

그래서 꿀이 나오겠지만 볼때마다 신기하고 이쁜지~

20180511_110451.jpg

로얄제리 충판 기다리다가 오늘도 꽃그늘 아래서 처다보며 행복한 마음에 또 한컷

20180511_110501.jpg

때죽나무와 층층나무 꽃이 같이 피었습니다

요즘 층층나무꽃이 얼마나 떨어지는지 벌통위엔 꽃가루 가득

20180511_110540.jpg

우리벌도 꽃을 찾아 편안한 모습입니다

20180511_110552.jpg

윙윙 소리에 놀라서 처다보니 호박벌도

20180511_110712.jpg

층층나무가 한번 태풍에 잘려나가고 다시 자랐는데 엄청 큽니다

20180511_110729.jpg

가까이서 담아봅니다

20180511_110743.jpg

층층나무 옆에 자리잡은 물앵두

올해는 많이 안달렸네요

지난해는  어마어마하게 달렸는데

20180511_110801.jpg

벌통앞에 자리잡은 자두도 잘 자라고

20180511_110901.jpg

대문 쪽을 보고~~

10710_20180511_110921.jpg

벌통 옆에 자리잡은 고들빼기 꽃

20180511_111029.jpg

담장을 차지하고 있는 담쟁이

20180511_111118.jpg

차고 위를 타고 올라간 다래나무

20180511_111133.jpg

대문 밖에 서있는 아카시아

지난해 한그루가 태풍에 잘려 나가서 왠지 휑 합니다

이렇게 손만 뻗으면 내 손안에 있는 것들이 참 많기 하네요

이것 말고도 수도 없으니~~

매일 보는것들이라 무심코 지나쳐 그 가치를 몰라본것들도 많겠지요.

본문

다음글 숲속에는~ 18.06.29
이전글 하늘다람쥐의 숲 18.04.01

댓글목록

profile_image

방문자유니 님의 댓글

방문자유니
작성일
우와,,, 꿀 사려고 이것저것 검색하다 이곳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정말 꿀벌을 사랑하시는 부부이신게 너무 눈에 보여서 좋고,
꽃나무들이 많으니 얼마나 향기로울까요.
탄천 옆 달달한 향기 내던 나무가 항상 궁금했었는데
이름이 층층나무라는것을 배우고 갑니다 ^^ 곧 꿀 주문하러 올게요 ^^
profile_image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층층나무는 나뭇가지가 층층이 자라는게 참 보기좋습니다.
그런데 지역에 수형에 차이가 나고 한그루만 있을때보다 산에 여러그루가 있을때 확연히 표시가 나지요.
꽤 크게 자라기는 하지만 밀원가치는 작은 때죽나무보다 못하답니다.

댓글쓰기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