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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깊은 산으로 > 내가 가꾸는 숲

더 깊은 산으로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3-01-30 06:59:56
조회수
2,716

원글 올린날: 201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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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변화가 빠르다
계절이 빨리 바뀌니 세월도 빠르다
지겹도록 많았던 비로 얼룩진 여름도 어느덧 가고
회오리바람과 함께 온마당을 휘감는  초겨울의 깊은밤
늙어가는 나만 홀로서 느린머리를 다독인다
꿀벌의 겨울먹이도 부족하던데...
내일은 딸기밭에 넣어주기로 한 벌통 곡성까지 갖다줘야 하는데...

동양종꿀벌의 전멸로 양봉업계에 일대변화가 일듯하다
부지기수로 일어나는 동양종 꿀벌농가들의  서양종 꿀벌 독살도 없어질테고
빈자리도 늘어날테고....

DSC00247.JPG

내가 잘한것중 한가지는 SUV를 장만한것이다~
4륜구동만은 못하지만 비포장은 물론 승용차는 엄두도 못낼 어지간히 험한 산길도 겁내지않고 갈수있어
산골짜기를 샅샅이 뒤지는 나에게 너무 좋은 동반자이다
진안과 바꿀만한 곳인데  외딴집 한채를 끝으로  그 뒤론 길이없네
정읍이 진주였는데......바보~
아직은 동양종꿀벌이 전멸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은 마을주민들도 과제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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