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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산의 눈먼 벌치기 > 자유게시판

가리산의 눈먼 벌치기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25-02-04 17:30:13
조회수
62

재작년 겨울....
2봉장의 작업장에서 목재를 다루던중 커다란 판재가 제 머리통을 아슬아슬하게 비켜 쓰러졌습니다.
저도 모르게 나온말,,,,,"아이고 감사합니다~"
그 목재가 제 머리통에 맞았으면 그냥 박살이 났을테니 조상님이건 수호령이건 하느님이건 누군가 보살펴주셨으니 그저 감사할따름이지요.
아슬아슬하게 눈을 보호해주셧을때도 역시 "감사합니다~"
살다보면 감사할게 너무나 많습니다.
그런데 깨달으신 어느분께서 이르시길 감사할수록 더 많은 수호령들이 붙는다고 하는군요.
고마워하는 그 마음을 수호령들도 좋아한다니...
어찌보면 당연한것 같은데도 저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나에게도 수호령이 많으면 참 좋을텐데....^^


눈 먼 벌치기와 눈먼 벌치기를 찾아가 부부의 연을 맺은 그 분의 가슴아픈 이야기...
오늘도 감사함을 느끼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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