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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을 다스리고 질병을 예방하는 꿀 활용법 > 자유게시판

병을 다스리고 질병을 예방하는 꿀 활용법

작성자
이현지
등록일
2007-09-12 10:27:44
조회수
3,405

질병에 좋은, 병을 예방하는 꿀과 요리법 (1)

냉 대하가 있다 - 마늘꿀절임이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준다

 

손발과 하복부가 시린 분들에겐 마늘꿀절임이 좋다. 일단 마늘을 餠〈?집어넣어서 한달 내지 두 달 동안 묵힌다. 그래서 마늘이 완전히 흐물거릴 정도가 되게 한 다음에 거네 씹어서 들면 손발도 따뜻해지고 하복부의 혈액순환이 굉장히 좋아진다. 그래서 여성분들의 여러 가지 병들도 근본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

 

마늘꿀절임을 만들려면

재료 : 마늘 10통, 꿀 2컵

1) 마늘은 껍질을 벗기고 씻어 물기를 닦는다.

2) 껍질을 벗긴 다음 마늘의 꼭지를 칼로 잘라낸다.

3) 손질한 마늘을 유리병에 담고 꿀을 채운 뒤 밀폐시켜서 6개월 정도 둔다.

 

질병에 좋은, 병을 예방하는 꿀과 요리법 (2)

심장발작을 예방해준다 - 표고버섯 꿀가루

 

표고버섯에 들어 있는 엘리다테닌이란 성분이 혈액순환을 돕고 혈액중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고혈압, 심장병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동의보감에도 표고버섯이 기운을 돋우고 풍을 다스린다고 나와 있으니 성인병에 좋은 식품인 것만은 틀림없다.

말린 표고버섯을 진하게 탄 꿀물에 3-4일 담가 탱탱하게 부풀어 오르도록한 뒤 이것을 다시 채반에 널어서 꾹득꾸득해질 때까지 말린 다음 프라이판에 살짝 구워서 가루내면 된다. 이것을 더운물에 타서 마시면 칼로리가 거의 없어 다이어트가 필요한 사람과 심장질환 환자에게 꼭 맞는 식품이기도 하다.

 

질병에 좋은, 병을 예방하는 꿀과 요리법 (3)

기침, 가래를 예방한다 - 무꿀절임

 

무는 섬유질도 많고 소화 효소가 듬뿍 들어 있어 소화력이 약한 분들에게도 참 좋은 음식이다. 비타민C가 많아 일반적인 감기증세에 도움이 되고 특히 점막의 병을 고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가래가 끊이지 않고 기침이 자주 나올 때 좋은 효과가 있다.

유리병이나 항아리에 얇게 저며 썬 무를 넣고 꿀을 가득 부어 하룻밤 정도 서늘한 곳에 둔다. 맑은 즙이 우러나면 숟갈로 떠서 소주잔으로 한 잔씩 마시면 기침과 가래도 쉽게 가라앉고 몸의 피로도 풀어진다.

만들기가 번거로우면 그냥 무를 껍질째 갈아 즙으로 마시면 된다. 껍질에 비타민C가 더 많으니 껍질째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무꿀절임 만들기

재료 : 무 1개, 벌꿀 3컵

1) 무는 껍질째 깨끗이 씻어 1cm 정도의 두께로 얇게 저며 썬다.

2) 항아리에 얇게 썬 무를 켜켜이 담고 무가 잠길 정도로 벌꿀을 부은 다음 무와 꿀을 담은 항아리를 밀봉하여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한다.

3) 3일 정도 이 국물을 뜨거운 물 1컵에 1-2숟갈 정도 타서 마신다.

 

질병에 좋은, 병을 예방하는 꿀과 요리법 (4)

전립선 비대에 지황뿌리를 꿀에 조려 먹는다

 

전립선 비대증이라는 병은 처음에는 회음부 불쾌감이나 빈뇨 등의 증세가 있다가 배뇨장애가 점점 심해지면서 방광에 잔뇨가 남아 방광이 확장되고 요실금까지 일으키게 되는 골치 아픈 병이다. 이런 병이 걱정되는 분들은 지황뿌리를 이용해 볼 것을 권한다.

동의보감에서는 전립선의 질병에 지황뿌리가 잘 듣는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혈액을 보충하고 정액을 늘리며 골수를 보익한다고 하니 당연히 전립선의 이상에도 좋을 것이다. 꿀을 조려서 간식처럼 먹으면 된다.

 

지황뿌리 꿀조림 만들기

재료 : 생지황뿌리, 꿀 적당량

1) 지황뿌리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다.

2) 껍질 벗긴 지황뿌리를 우묵한 냄비에 담고 지황이 잠길 정도의 꿀을 부어 조린다.

3) 꿀에 조린 지황을 햇볕에 말린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보관한다.

 

질병에 좋은, 병을 예방하는 꿀과 요리법 (5)

기침을 자주한다 - 소아천식에 배꿀찜이 좋다

 

배는 옛날부터 목이나 폐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열을 내리게 하는 작용이 있어 감기나 편도선염 등으로 목이 아플 때 또는 기침이나 가래가 있을 때의 치료제로 많이 이용되어 왔다.

배는 특히 시원하고 단맛이 있어 아이들 기침을 달래주는데 더없이 좋은 과일이다. 기침이 심할 때는 차가운 배를 그대로 주기보다는 배에 꿀을 넣고 쪄서 그 즙을 먹이는 것이 좋다. 그러면 감기로 인한 잔기침들이 빨리 내리게 된다.

즙만 받아 마시고 나서 배 과육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물론 버릴 수는 없다. 한약 달일 때 재탕을 하는 것처럼 이것도 일종의 재탕을 하면 된다. 우선 베보자기에 배를 통째로 넣고 돌돌 감아 한약 짜는 나무막대로 양쪽에서 조여준다. 그러면 덩어리가 으스러지면서 즙이 나온다. 이 즙을 받아서 꿀을 좀더 섞은 뒤 중탕을 해서 마시게 하면 된다.

 

배꿀찜만들기

재료 : 배 1개, 꿀 3큰술

1) 배를 깨끗이 씻어서 3분의 1정도 되는 윗부분을 도려낸다.

2) 배의 씨가 들어 있는 심은 파내어 버리고 나머지 속을 숟가락으로 긁는다.

3) 꿀 3큰술을 넣고 배의 위 뚜껑을 덮은 다음 찜통에 찐다.

 

질병에 좋은, 병을 예방하는 꿀과 요리법 (6)

암 예방에는… 표고버섯을 꿀물에 재었다가 볶아먹는다

 

표고버섯의 항암 효과는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표고버섯 말린 것을 꿀에 재었다가 볶아 먹으면 더욱 효과가 크다.

단, 표고버섯은 햇볕에 말려야 비타민D 전구체가 형성되고 표고버섯의 각종 약효도 잘 살아난다. 그러나 현재 시판되고 있는 표고버섯은 거의가 전기로 말리므로 생버섯을 골라 햇볕에 말려 사용하는 것이 좋다.

 

표고버섯꿀 만들기

1) 생표고버섯 80g을 실에 꿰어 햇볕에 바짝 말린다.

2) 말린 표고버섯을 깨끗이 씻어 꿀물에 푹 담근다. 꿀물은 진할수록 좋고 200ml 정도의 양이면 된다.

3) 꿀물에 잠긴 표고버섯이 3-4일 동안 완전히 꿀물을 흡수하여 탱탱하게 부풀어 오르면 프라이팬에 넣고 타지 않을 정도로 바짝 굽듯이 볶는다.

4) 볶은 표고버섯을 분마기로 갈아 1일 40g을 여러 횟수로 나누어 온수로 복용하거나 혹은 생수 한 잔에 식초를 3-4 작은술 정도 섞어 그 물로 복용한다.

 

질병에 좋은, 병을 예방하는 꿀과 요리법 (7)

저혈압 예방에… 마늘꿀환을 만들어 먹는다

 

마늘에는 특유의 영양소인 생리 활성물질이 들어 있는데 이것은 스코르디닌이라는 물질로 내장을 따뜻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높여 저혈압 증세를 개선해준다.

또한 마늘에는 단백질당질비타민B1비타민B2비타민C칼슘인철분 등이 풍부하며 보온효과와 강한 살균작용이 있어 감기나 냉증에도 효과적이다. 이처럼 약효성분이 높은 마늘을 껍질째 물에 15분 정도 삶아 하루 1회, 식사 전에 2쪽씩 매일 먹으면형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손발이 찬 저혈압 증세를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 방법 외에도 마늘꿀환을 만들어 먹는 것도 좋다.

 

마늘꿀환 만들기

재료(1개월분) : 마늘 1통, 꿀 1컵, 검은깨 8큰술

1) 마늘은 껍질을 깨끗이 벗겨 씻은 다음 물기를 닦아 분마기에 곱게 간다,

2) 검은깨는 물에 깨끗이 씻어 체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고 잘 볶아서 그릇에 담은 후 갈아 놓은 마늘과 꿀을 함께 섞어 둔다.

3) 검은깨꿀마늘을 충분히 섞어 시원한 곳에 두었다가 손톱 크기만 하게 환을 빚어서 서로 붙지 않게 잘 펴서 서늘한 곳에 1개월 정도 보관한다.

 

질병에 좋은, 병을 예방하는 꿀과 요리법 (8)

치핵을 예방한다 - 꿀에 재운 검은 깨

 

자양강장노화방지 등에 약효를 내는 검은깨는 변비에도 좋은 작용을 한다. 특히 정맥의 울혈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 치핵의 예방에 좋다. 약용으로 할 때는 흰깨보다는 검은깨를 사용하도록 한다.

내복약으로 처방할 때는 검은깨를 프라이판에 볶아 꿀과 함께 먹도록 하고, 외용약으로 사용할 때는 검은깨에 물을 붓고 달여 그 물로 항문을 씻어준다.

치질은 크게 치핵열항치루탈항 등으로 나뉜다. 변비 등으로 인해 항문 주위의 정맥에 피가 뭉쳐서 혹이 된 것이 치핵, 항문 주위의 피부나 점막에 상처가 생기는 것이 열항, 치질이 심해져서 고름이 나오고 심한 통증과 발열 증세까지 보이는 것이 치루이다.

탈항은 여성에게 많은데 변비나 출산 등으로 치핵이 항문 밖으로 빠져 나온 상태를 말한다. 치질을 예방치료하려면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어 쾌변을 보도록 하고 청결을 유지한다. 증세가 심할 경우 약물요법과 수술이 필요하다.

 

질병에 좋은, 병을 예방하는 꿀과 요리법 (9)

헐은 점막을 보호해 준다 - 꿀에 갠 코코아가루

 

코코아가루는 살이 헐어 있는 곳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 코코아 성분 중에는 점막이 헐었을 때 이것을 긴장시켜 주는 수렴 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코코아에는 이밖에도 테오브로민과 카페인이 들어 있어 이뇨와 강장효과를 볼 수 있다.

만들기도 매우 쉽다. 코코아가루와 꿀을 적당량 섞어 잘 개기만 하면 된다. 이것을 헐은 입안에 요령껏 바르는데, 침에 씻겨지기 쉬우므로 자주 덧발라준다.

식사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증세가 심할 경우에는 로열제리를 바르든지 꿀물로 양치질한다.

구내염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입안이 헐어 아픈 병이다. 구내염의 종류를 보면 입안이 불결하거나 비타민B가 부족해서 일어나는 카타르성 구내염, 위장장애나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궤양성 구내염, 입 속 점막에 작고 얕은 궤양이 발생하는 애프터성 구내염, 또 아이들에게 많은 괴저성 구내염이 있다. 구내염은 일단 나아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균형있는 식사를 하고 하루에 4-5회 양치질을 하여 입 안을 깨끗이 유지하도록 한다.

 

질병에 좋은, 병을 예방하는 꿀과 요리법 (10)

목이 쉬었을 때 침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 꿀매실탕

 

중국의 삼국지에는 병사들에게 목의 갈증을 달래게 하기 위해서 머릿속에 매실을 떠올리도록 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것으로도 알 수 있듯이 매실에는 침의 분비를 촉진시켜 갈증을 달래주는 작용이 있다.

또한 꿀도 목을 부드럽게 해주고 목이 마르는 것을 막아주는 작용을 한다. 목이 말라서 목소리가 쉬었을 때는 매실과 꿀을 이용하여 꿀매실탕을 만들어 마시면 효과가 있다.

 

만드는 법

1) 매실은 씨를 빼고 햇볕에 말린다.

2) 햇볕에 말린 매실을 분마기에 곱게 갈아 가루로 만든다.

3) 가루로 만든 매실 1g에 꿀 30g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신다.

 

질병에 좋은, 병을 예방하는 꿀과 요리법 (11)

배뇨를 촉진시킨다 - 꿀두유

 

콩을 무르게 삶아 먹거나 탕을 끓여 마시면 이뇨작용에 효과가 있다. 방광염에는 꿀두유를 만들어 마시면 약효가 더욱 뛰어나다.

냄비에 두유 1컵을 넣고 약한 불에서 끓어오르지 않을 정도로 데워 준다. 따뜻하게 데워지면 꿀을 넣고 식기 전에 마신다.

 

질병에 좋은, 병을 예방하는 꿀과 요리법 (12)

설사할 때, 살균 효과가 강하다 - 꿀녹차

 

꿀은 살균력이 강해 중국 의학에서는 티푸스장염세균성 설사 등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또한 간장병이나 동맥경화증에도 효과가 있다.

장염이나 세균성 설사에는 꿀녹차가 좋다. 녹차의 타닌에는 항균작용이 있으며 변을 굳게 재주는 작용도 한다. 녹차 1g을 진하게 끓여 꿀 65g을 타서 하루 1회 마신다.

 

질병에 좋은, 병을 예방하는 꿀과 요리법 (13)

스트레스로 인해 가슴이 뛸 때 - 용안 꿀절임

 

용안은 극심한 스트레스나 과로, 신경과민으로 인해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세에 잘 듣는다. 약용으로 사용할 때는 하루에 5-10개를 날것으로 먹거나 수프를 끓여 마신다. 용안의 과육을 말린 것도 같은 효과를 내므로 꿀에 재워 두었다가 사용하도록 한다.

생 용안은 중국요리에서 많이 사용되므로 중국요리 재료상에서 구입할 수 있고, 말린 용안은 한의원에서 살 수 있다.

 

용안 꿀절임 만드는 법

1) 말린 용안 200g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찜통이 넣고 푹 찐다.

2) 쪄낸 용안은 소쿠리에 담아 잘 펼쳐 놓고 음지에서 바짝 말린다.

3) 이런 과정들을 3회 반복한다.

4) 바짝 말린 용안을 밀폐용기에 담고 1컵 정도의 꿀을 넣어 뚜껑을 닫은 다음 보관한다.

 

질병에 좋은, 병을 예방하는 꿀과 요리법 (14)

부기를 내리게 한다 - 꿀에 잰 복숭아꽃가루

 

봄에 하얗게 핀 복숭아꽃을 따다가 서늘한 곳에서 바짝 말려 약재로 사용한다. 흰 복숭아꽃 3-5g을 분마기에 넣고 곱게 갈아 적당량의 꿀에 개서 따뜻한 물로 먹거나 탕을 달여서 마시도록 한다.

 

질병에 좋은, 병을 예방하는 꿀과 요리법 (15)

목구멍의 염증을 가라앉힌다 - 금귤꿀탕

 

금귤에는 비타민과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목구멍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감기예방에도 좋은 약효를 낸다. 금귤의 얇은 껍질에는 비타민C와 칼슘이, 알맹이에는 비타민A·B1·B2·C, 칼슘 등이 들어 있다.

신맛을 싫어하는 노인이나 어린아이의 약으로 사용할 때는 금귤탕을 만들어 보자. 금귤의 잎에도 같은 약효가 있으므로 물에 달여 마시도록 한다.

 

금귤꿀탕을 만들려면

재료 : 금귤 10개, 얼음설탐 50g, 꿀 60g, 물 2컵

1) 금귤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이쑤시개로 껍질 부분에 3-4개 정도의 구멍을 뚫어 준다.

2) 냄비에 금귤과 물 2컵을 넣고 중불에서 끓이다가 물이 끓어 오르면 약한 불에서 껍질이 흐믈거릴 때까지 달인다.

3) 달인 물이 연한 오렌지색을 띠면 얼을 설탕과 꿀을 넣고 끓인다. 많은 양을 만들 때는 얼음설탕의 양을 금귤의 두 배로 한다.

만들기의 포인트 : 금귤이 한창인 겨울철에 만들어 놓았다가 편도선염 증세가 있거나 감기기운이 있을 때 먹는다. 맛의 특징 : 금귤의 새콤달콤한 맛에 얼음설탕의 맛이 어우러져 어른이나 아이 할 것없이 누구나 잘 먹을 수 있다.

 

질병에 좋은, 병을 예방하는 꿀과 요리법 (16)

기침이 심할 때 효과가 있다 - 단호박꿀찜

 

호박에는 비타민A와 C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목구멍과 기관지의 점막을 튼튼하게 유지해 주며, 폐렴을 예방하고 자양 강장효과 또한 뛰어나 회복기의 영양공급이나 체력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기침이 심할 때는 호박과 꿀을 함께 쪄서 먹으면 효과가 있다. 열이 높고 가래가 낄 때는 잎이나 꽃을 다려 마시도록 한다.

 

단호박꿀찜을 만들려면

재료(20회분) : 늙은 호박(중간 것) 1개, 얼음설탕 40g, 꿀 60g

1) 꼭지가 싱싱한 늙은 호박을 골라 꼭지 주위를 둥글게 도려 내어 뚜껑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떼낸다.

2) 늙은 호박의 속을 수저나 나무주걱으로 모두 파낸다.

3) 씨를 파낸 호박에 얼음설탕과 꿀을 분량대로 넣고 떼낸 꼭지를 뚜껑삼아 덮어 준다.

4) 찜통에 베보자기를 깔고 꿀과 얼음설탕을 넣은 호박을 안친 후 1시간 30분 정도 푹 쪄서 먹거나 즙을 마신다.

 

만들기의 포인트 : 호박 꼭지를 뚜껑처럼 둥글게 자르기가 힘들 때는 6각형으로 자르면 편리하다.

맛의 특징 : 늙은 호박 자체에도 단맛이 있는 데다가 꿀과 설탕의 맛까지 더하여 맛이 좋으며 임신부에게도 좋다.

 

질병에 좋은, 병을 예방하는 꿀과 요리법 (17)

천식 발작을 예방한다 - 배꿀찜

 

천식 발작이 일어나기 전에는 가래가 나오면서 기침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 단계에서 기침이나 가래를 진정시킬 수 있으면 발작을 예방할 수 있다. 배는 옛날부터 감기나 편도선염에 의한 갈증이나 통증을 진정시키는 데 이용되어 왔다.

천식 발작 예방에는 배에 꿀을 채워서 찌는 방법이 있고 프라이팬에 구워서 먹는 방법도 있다. 강판에 곱게 간 배즙도 기침예방이나 가래를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질병에 좋은, 병을 예방하는 꿀과 요리법 (18)

지방이 쌓이지 않게 한다 - 사과식초꿀차

 

천연양조식초에는 20종류에 이르는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다. 이 아미노산은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해서 지방이 쌓이지 않게 하는 작용을 한다.

평소에 짜고 단 음식을 좋아해서 비만이 걱정인 아이에게 사과식초꿀차를 만들어 마시게 한다. 간식시간이나 공복일 때 주스대신 이 차를 마시게 하면 비만능 예방할 수 있다.

또 짠 음식대신 천연양조식초로 맛을 낸 새콤한 음식을 권하며 과식을 피하도록 한다. 간이 진하면 과식하게 되고 과식을 하면 자연히 비만아가 된다.

 

이렇게 만드세요

1) 사과 식초 1/4컵과 꿀 1큰술을 섞는다.

2) 사과식초와 꿀 섞은 것에 더운 물을 1컵 붓는다.

 

질병에 좋은, 병을 예방하는 꿀과 요리법 (19)

해열에 효과가 뛰어나다 - 꿀 넣은 갈근탕

 

갈근(칡뿌리)은 해열·발한 작용이 뛰어나서 감기 초기의 열을 내여주는 데 효과가 크다. 또한 몸을 보호하고 기력을 더해 주는 작용도 하기 때문에 체력을 보충하면서 열을 내려 준다.

아이에게는 갈근탕에 꿀을 넣어 주면 먹기가 쉽다. 먹이는 분량이나 갈근탕의 농도는 아이나 입맛에 맞추어서 조절한다. 식욕이 없으면서 설사를 할 때는 매실 1/2개를 같이 먹는다.

 

이렇게 만드세요

1) 갈근가루 5큰술에 적당한 양의 꿀을 넣고 물 6큰술을 넣어 녹인다.

2) 녹인 갈근에 뜨거운 물을 부어 먹기 좋은 농도가 될 때까지 잘 젓는다.

 

질병에 좋은, 병을 예방하는 꿀과 요리법 (20)

임신중독증에 의한 유산을 방지한다

 

- 검은콩꿀조림

검은콩에는 안태(뱃속에서 놀라 움직이는 태아를 치료하여 가라앉히는 일 : 한방용어) 작용을 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유산이나 조산을 예방해 준다. 또 이뇨 작용이 뛰어나 임신 중의 부기도 가라앉혀 준다. 유산이나 조산의 원인이 되기 쉬운 임신중독증에도 효과가 있다.

검은콩은 양질의 단백질이나 비타민B1·B2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임신부에게는 아주 이상적인 식품이다. 특히 검은콩꿀조림은 임신중의 태동 때문에 복통이 일어날 때에도 효과가 있다. 단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검은콩꿀조림을 만들려면

재료(5회분) : 검은콩 1컵, 꿀 2큰술, 물 5컵

1) 검은콩은 깨끗이 씻어 5컵의 물을 붓고 하룻밤 정도 담가 둔다.

2) 잘 불려진 검은콩과 불린 물을 함께 냄비에 붓고 센불에서 팔팔 끓인다. 콩이 부드러워지고 물이 거의 졸아 들면 불을 끄고 체온 정도로 식혀 꿀 2큰술을 넣는다.

만들기의 포인트 : 검은콩이 타지 않고 잘 익도록 한 번 끓인 다음 불을 약하게 줄여 졸인다.

맛의 특징 : 콩맛이 고소하여 밥 반찬으로도 좋고 그냥 간식삼아 먹어도 된다.

 

질병에 좋은, 병을 예방하는 꿀과 요리법 (21)

천식성 기침에 효과가 좋다 - 검은깨꿀반죽

 

깨에는 흰색·검은색·갈색 3종류가 있는데, 노인의 천식성 기침을 멎게 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은 검은깨이다.

볶은 검은깨와 설탕을 넣고 함께 찧어 끈적끈적해지면 아침 저녁으로, 하루 2회 뜨거운 물로 복용하면 마른 기침에 잘 듣는다. 또한 깨를 볶아 생강즙에 섞어 한 번 불에 데운 뒤 식힌 것을 설탕과 꿀에 재워 두었다가 아침 저녁 한 숟가락씩 복용한다.

 

검은깨꿀반죽을 만들려면

재료(20일분) : 검은깨 2컵, 생강 1/2쪽, 꿀 3 1/2큰술, 설탕 2/3컵, 물 조금

1) 검은깨를 씻어 물기를 뺀 다음 타지 않도록 중불에서 볶는다.

2) 껍질을 벗겨 씻은 생강을 강판에 갈아 볶아놓은 검은깨와 섞어 다시 볶은 다음 식혀 둔다.

3) 설탕 2/3컵을 물에 녹여 끓이다가 꿀을 썩어 다시 한 번 가볍게 끓여 낸다.

4) 설탕, 꿀, 시럽이 뜨거울 때 깨를 섞어 먹기 좋은 크기로 만든 다음 식으면 뚜꽁 있는 그릇에 담아두었다가 하루 2회, 1회에 1쪽씩 먹는다.

만들기의 포인트 : 설탕과 꿀 시럽은 식으면 굳어지므로 뜨거울 때 검은깨와 섞어야 한다. 먹기 좋은 크기로 만든다.

맛의 특징 : 생강맛이 나서 약간 매콤한 듯하지만 깨강정을 먹을 때의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질병에 좋은, 병을 예방하는 꿀과 요리법 (22)

노인성 변비나 습관적인 변비에 좋다 - 알로에꿀술

 

알로에는 약효가 순하고 부작용도 적어 변비 치료에 효과가 좋은 식품이다. 생잎을 갈아 하루에 술잔으로 두 잔 정도를 2-3회로 나누어 마시면 효과가 있다.

알로에 술을 만들어 하루 3회, 1회에 소주잔으로 한 잔씩 공복시에 마시면 더욱 좋다. 1주일 정도 꾸준히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알로에꿀술을 만들려면

재료(3일분) : 알로에 10kg(길이가 20cm인 것 10줄기), 꿀 1 2/1컵, 소주 400ml(2컵)

1) 알로에는 상한 부분과 가시를 떼고 흐르는 물에 줄기째 잘 씻어 마른 행주로 물기를 닦는다.

2) 2-3cm 길이로 토막내어 껍질째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간다.

3) 곱게 간 알로에에 꿀을 넣어 다시 한 번 5초 정도 갈아 뚜껑 있는 그릇에 담고 소주를 부어 2주일 동안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4) 2주일이 지나면 거즈나 체로 걸러 즙만 받아 내어 다시 3개월 동안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만들기의 포인트 : 알로에를 2-3cm 크기로 토막낸 다음 재빨리 믹서기에 넣어야 한다. 알로에는 자르는 동시에 즙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맛의 특징 : 흙냄새 비슷하게 알로에 특유의 냄새가 나지만 꿀에 의해 다소 중화되고 알코올의 맛과 향기로 마시기에 부담없다.

 

질병에 좋은, 병을 예방하는 꿀과 요리법 (23)

위장이 약해 생긴 설사를 진정시킨다 - 무화과꿀차

 

무화과는 위장이 약한 사람의 위를 튼튼하게 해 준다. 무화과 가루에 꿀을 섞어 차를 만들어 마시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이는 장내의 비피더스균을 증가시키는 꿀의 작용에 힘입은 결과다. 게다가 꿀은 살균효과도 있고 부작용이 없으므로 노인에게 더없이 좋은 식품이다.

 

무화과꿀차를 만들려면

재료(3회분) : 무화과 열매 8개, 꿀 3큰술

1) 무화과 열매를 햇볕에 말려서 잘게 부수어 가루로 만든다.

2) 가루로 만든 무화과를 잘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볶아 반 정도 태운다.

3) 볶은 무화과 가루를 3번으로 나누어 꿀 1큰술을 타서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신다.

만들기의 포인트 : 무화과는 제철이 아니면 구입하기 어렵다. 한약재상에서 말린 무화과를 사서 사용하도록 한다.

맛의 특징 : 무화과의 달콤한 맛과 향이 꿀에 의해 더 증가되어 어른이나 아이들 모두 맛있게 마실 수 있다.

 

질병에 좋은, 병을 예방하는 꿀과 요리법 (24)

식욕을 돋구어 준다 - 꿀 넣은 생강탕

 

굴을 넣은 생강탕은 옛날부터 식욕이 없고 몸이 약한 아이의 민간약으로 널리 이용되어 왔다. 생강 10g을 강판에 곱게 갈아 즙만 짜낸 다음 물을 조금 섞고 흑설탕이나 꿀을 넣어 마시게 하면 식욕이 돋는다.

생강을 싫어하는 아이라면 고기나 생선요리를 할 때 생강을 이용하는 방법도 괜찮다. 단, 충혈성 안질이 있을 때는 많이 먹이지 않도록 한다.

만드는 법

1) 생강 10g을 강판에 곱게 간다.

2) 곱게 간 즙을 베보자기에 넣고 즙을 짜서 물을 조금 섞고 꿀을 넣는다.

 

질병에 좋은, 병을 예방하는 꿀과 요리법 (25)

식욕이 없고 설사를 할 때 좋다 - 무화과꿀조림

 

무화과는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변통을 좋게 한다. 식욕이 없고 평소 설사와 변비를 거듭하는 아이에게 권할 만하다.

무화과꿀조림은 위장이 약한 아이에게도 위의 부담을 주지 않고 먹을 수 있도록 너무 달지 않게 만드는 것이 포인트.

 

무화과꿀조림을 만들려면

재료(2회분) : 말린 무화과 10개, 꿀 1큰술, 포도주 1/2 컵, 물 1/2 컵

1) 잘 말려진 무화과를 미지근한 물에 담가 딱딱한 것이 풀어지도록 불린다. 생무화과도 괜찮다.

2) 잘 불려진 무화과를 냄비에 담고 물을 부어 센불에서 팔팔 끓이다가 불을 낮춰 조리다가 꿀을 넣는다.

3) 꿀을 넣어 끈끈해진 무화과에 포도주를 넣고 국물이 없어질 때까지 약한 불에서 타지 않게 조린다.

만들기의 포인트 : 무화과를 불릴 때는 반드시 미지근한 물에서 불려야 한다. 차가운 물에서는 잘 불려지지 않는다.

맛의 특징 : 달착지근한 맛이 입안에 가득 찬다. 색깔도 예뻐 식욕을 저절로 돋군다.

 

질병에 좋은, 병을 예방하는 꿀과 요리법 (26)

건조성 변비에 효과가 있다 - 꿀물(꿀차)

 

꿀에 든 당질은 변을 부드럽게 한다. 꿀은 단백질을 비롯해 비타민B군, 미네랄, 10종류나 되는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는 영양가 높은 식품이다.

건조성 변비에는 꿀 65g과 참기름 35g을 찻잔에 담고 팔팔 끓인 물을 부어 고루 저은 다음 하루 2회로 나누어 마신다.

 

질병에 좋은, 병을 예방하는 꿀과 요리법 (27)

꿀차 제대로 만들기

 

꿀차는 따뜻한 물에 꿀을 타서 마시는 것으로, 사용하는 꿀은 특별한 향이 없고 평범한 유채꿀이나 잡화꿀이 적당하다. 여름철에는 끓여 식힌 물이나 보리차 1컵에 꿀 1큰술 정도를 타서 얼음에 띄워 차게 해서 마셔도 좋다.

재료 : 꿀 1큰술, 물 1컵, 대추 1개

1) 물을 팔팔 끓여 잠깐 식힌다. 물이 끓어오른 것을 바로 쓰면 차가 뿌옇게 되고 맛이 없다.

2) 따뜻하게 데운 찻잔에 끓인 물을 붓고 꿀을 탄다. 꿀의 양은 기호에 따라 가감한다.

3) 대추씨를 발라내고 가늘게 채썰어 차에 띄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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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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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지님의 댓글

이현지
작성일
다 만들어 먹을 수 없고 이 중 한가지라도 실습해 봐야겠네요.
모두들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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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녘님의 댓글

노을녘
작성일
저두 기관지가 좋지 않아 생강꿀저림이나 무우꿀저림으로 자주 먹는데 생강꿀은 많은 시간이 요하지만 무우꿀은 하루만 재어 놓아두어도 무우의 즙이 스며 나와 자주 만들어 먹곤 합니다. 좋은 자료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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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벌꿀로 이렇게 많은 것을 할수 있다니....
그런데 저도  몰랐던 것이 많으니 쬐끔 창피할려고 하네요~
무우꿀은 해보았는데 무우냄새가 많이 나던데 노을녘님께서 자주 만들어 드신다니
제가 잘못만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