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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모임을 다녀와서 > 살며 생각하며

생산자모임을 다녀와서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07-04-23 20:10:45
조회수
1,753

글제목 : 생산자모임을 다녀와서
글쓴이 운영자
E-mail
등록일자 2004-09-23
조회수 10

등록일자 2001/09/10
조회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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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충주까지 물어물어 갔다왔다
인사를 나누는중에 날보고 더젊어졌다고 하는분들이 많아
새로움을 느낀다

그거 빈말이라도 들어본지가 아주 오래됐는데 ......
아마 정말 조금은 좋아졌나보다
얼굴이 탱탱하대나??

전국에서 날고기는 명성을 자랑하는 분들이 모인곳에 끼었으니 들을게 많고 배울게 많다


작목은 다르지만 세상살아가는 방식을 배우는 것이 더 우선이고 사건을 대하는 태도와 대처방법은 모든일에 공통이 아니던가

광주의 보우농원님은 올봄에 비해 흰머리가 더욱많아 보여서 무농약사과 재배방법이 쉬운것이 아님을 느낀다
안성의 자연농업 배농가인 자농님은 역시 자연농업 협회의 이사라른 직책에 있으니 실력이 출중한듯하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생각하는 방식이 참 머리가 좋은듯 했다
회원님들의 실패에 가슴아파 하는 모습이 인간적이어서 보기가 좋다

자연농업에 미쳐서 밭에서 일을하다가도 행복해서 눈물을 흘린다는 분을 아내로 모시고 사는 시골지기님

그눈물을 나도 이해할수있는데,나도 그흙이 그렇게 좋아서
낮에는 물론 밤에 후레쉬 들고나가서 흙을주무른적이 있었는데......자연농업식으로 완전무농약 재배를 시도하고 있었던 옛날에는......

그분들의 얘기를 들으니 다시한번 도전해보고픈 욕망이 생긴다 왜 그럴까
돈이 되는것이 아님을 뻔히 알면서.....

모임장소였던 바랑골농원은 위치가 좋은곳이었다
산밑에 자리한 1만평의 부지라니 이보다 더좋은자리가 있을까

아들딸 모두키워 내보내고 한가롭게 사시는 모습이 보기가좋다
나도 그나이쯤엔 이런 좋은자리 구해서 자리잡아 노후를 보낼수 있을까

집에 돌아오는길엔 이제 3년된 화물트럭의 핸들에 자꾸 신경이 쓰인다
명절때면 좌석은 세개인데 식구들은 다섯이니 보통문제가 아니다 근데
왜 한쪽으로 쏠리는것인지....
고속으로 달릴때에만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앞타이어 공기압 차이때문으로 볼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자세히 관찰해보니 타이어가 편마모 되고있으나 그것이 원인이되리라고 생각하기엔 그정도가 작다

내일쯤엔 정비공장을 다녀와야 할거같다
엔진은 고장이나도 별문제가 아니나 핸들과 브레이크는
생명과 직결된 부분이니 신경을많이 써야 하는데도
여태 그냥 놓아두고 있었으니 요즘 왜이런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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