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뒤로

꿀벌의 적 > 살며 생각하며

꿀벌의 적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2-04-04 21:30:33
조회수
2,432

* 바람 강...꿀벌 놀이비행
가냘픈 곤충에게 요즘의 바람은 너무 가혹하다.옷입혀줄수도 없고..
한낮의 햇볕에 홀려 쏟아져 나온 꿀벌들...바람에 이리저리 쏠려 제대로 날지 못하고 길에도 풀밭에도 온통 벌...벌통열면 개포가 춤을 추고...벌은 손으로 얼굴로 떨어지고... 도대체 며칠째 부는거야??
아가들아, 꽃가루도 물도 먹이도 넣어주는 것만 먹고 그냥 그안에 있어. 조금만 더 기다리면 화창한 날 온다니까...

* 마눌 엄살감기
춥게 자서 감기에 걸렸다며 혼자 일하는데 쳐다도 안봄...
그러게 잠은 서방옆에서 자야지...혼자 방에 들어가 자래?

* 후배 전화...
바람이 너무 불어 일을 못하겠다. 여기도 더했으면 더했지 못하지 않다네..

* 새로 반죽한 화분떡 넣어주며 일부 증소...
조금씩 조금씩 늦게 불어나는 벌
꿀벌의 적은, 겨울엔 쥐새끼. 봄에는 바람...꿀벌을 잡아 먹고 가시응애를 옮김
쥐는 살찌고 꿀벌은 죽는다.. 지난 가을 쥐약 5만원어치 사다가 벌통 사이사이에 놓아 박멸...
쌀쥐약은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다.
쥐를 잡자, 쥐를 잡자, 쥐~~!

* 손님방문
시골을 동경하며 꿀벌에도 관심이 많은 부부...안정된 수익모델, 안식처를 찾고 있는듯..
옛날엔 먹고살기 위해 서울로...난 따뜻한 햇볕 찾아 일찌감치 시골로...
바보같았던 나의 선택을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요즘  늘었다

본문

다음글 모처럼 햇볕 12.04.05
이전글 강풍, 금산행 12.04.03

댓글목록

댓글쓰기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