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뒤로

꽃은 피었는데.... > 살며 생각하며

꽃은 피었는데....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2-05-13 05:07:59
조회수
1,877

양봉가의 5월은 불안의 연속입니다
적지않은 자금을 이른봄부터 꿀벌을 기르는데 투자하고 더 따뜻한 남쪽으로 이동하여 꿀벌을 기르는것은 5월의 아카시아꽃을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고대하던 아카시아꽃은 피었으나 그동안 계속되던 고온은 기다렸다는 듯이 달아나고 반갑지않은 저온이 찾아와 많은 양봉가들의 속을 까맣게 태우고 있으니 이넘의 변덕은 참말로 못봐주겠네요.
추웠던 겨울에 이어 평년보다 낮은 기온으로 꽃이 늦어졌던 봄....
그러나 후반기들어 고온이 계속되니 아카시아꽃은 작년보다 무려 5일이나 빨라졌습니다
정리해보면 올해는 정상으로 피었고 작년한해 유달리 늦게 핀 셈이 되었지만....

양봉가들은 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꿀벌관리를 잘해야 더 많은 꿀을 생산을 할수 있는데 예상이 틀리면 손해가 많지요
고온이 계속될때부터 불안을 떨쳐버릴수 없었던 까닭은 결국은 모든것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까닭입니다
지나치게 더우면 그에 대한 반작용, 지나치게 추우면 역시 그에 대한 반작용.
아카시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너무 잘피었는데.....

1차지역 경상도로 이동했던 양봉가들의 한숨소리 진동하고
물려받은 토지를 팔아야 하나 고민하는 노총각 봉우님...
혼자몸도 건사하지못하는것을 보니 안타깝습니다
5월의 날씨는 이러면 안되는 것입니다

본문

다음글 미친짓했나? 12.05.29
이전글 지지배 12.04.14

댓글목록

댓글쓰기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