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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못 이룬밤 > 살며 생각하며

잠못 이룬밤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2-11-24 23:12:12
조회수
2,691
나의 이익을 위해 후보를 지지하는것은 수치라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그 신념을 지켰고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후보를 지지한것은 그 역시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알기 때문이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정치판에 나선것이 아님을 나는 그의 얼굴에서 느낄수 있었고 그 의 눈에서 볼수 있었으니까....
그러나 세상은 달랐다.

조직을 동원하여 민심을 흐리고 오로지 목적달성만을 위해 애쓰는 정당과 그 후보...
무성한 헛소문에 요동치는 어리석은 사람들....
순리를 따르지 않으면 더욱더 큰 부작용이 따른다는 것을 모르지는 않을터인데 그들은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외면한다.

이미 고인이 된 그의 관상에서 느꼈던  꺼림직함은 바통을 이어받은 그의 관상도  다름아니다.
턱을 수술한다고 해서 달라질것도 아니고....
그는 추진력이 없다.  혁신이 없다.  
큰 도둑을 방지하기 위해 작은도둑을 눈감아야 하는 현실에 투표를 기권한다는 마눌
좀 더 풍지박산이 되어야 정당정치의 폐해를 줄이고  더 큰 교훈을 얻을수 있으므로 기권한다는 남도의 어느 봉우.

난...모르겠다
아는것은  세상이 아무리 힘들고 암울해도 개인의 운명은 그가 뿌린대로 주어진다는 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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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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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길님의 댓글

김종길
작성일
안타까운 일입니다....그러나 우리는 최선이 없으면 차선을 골라야 다음에 최선을 선택할 길이 있는것 아닐까요. 투표율 하한선이 있어서 그 아래투표율이면 선거가 무효가 된다는 규정이 있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차선을 고르는 행동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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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님의 댓글

이유빈
작성일
처음으로 투표권 행사에 행복감을 느꼈는데 참 허망합니다. 감히 영혼까지 팔아달라고 말할수 없기에...차선이 없으면 차악을 선택하라는 법륜스님의 말씀처럼 선택을 하긴 해야 할텐데..그 선택 하기가 왜이리 힘든 걸까요?지금의 심정은 허공으로 날리고 싶습니다. 차악조차도 없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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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차선이 없다면 차악이라도 선택해야지요.
나중에 더 후회할수도 있으니... 투표는 권리이지 의무가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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