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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름꽃의 신기한 모습 > 살며 생각하며

으름꽃의 신기한 모습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3-05-08 10:55:25
조회수
6,246
요즘 화분이 한창입니다.
꽃가루는 식물의 생식기인 꽃에서 내는 식물의 정자랍니다.
밀가루처럼 미세하게 보이는 꽃가루를 확대해보면 껍질이 있고 그안에 식물의 온갖 유전정보가 다 들어있으므로  꿀벌이나 바람에 의해 암술머리에 닿으면 꽃가루속에 간직하고 있는 식물의 유전정보가 암술에 전해지는 것입니다.

화분 받는 과정을 찍어놓은 중에서 우선 재미있는 으름덩굴 사진 올려요~

77736_DSC06367c.jpg

으름덩굴꽃입니다.
이 꽃은 꽃색깔만큼이나 진한 흑자색의 화분을 내어 꿀벌에게 주지요
다른 화분과 달리 쓴맛이 나는데 꿀벌은 쓴맛을 모른다는군요.

디카는 역시 소니
12만원 가량 주고 새로 산 WX50
기가 막히게 잘나오는군요. 이렇게 흡족할수가~ㅎ
 


DSC06381c.jpg

거참 묘하게도 생겼네.....
생긴것과 달리 암꽃이랍니다.
저 상태로 열매가 되는데 대부분 떨어지고 한두개만 남아서 익습니다.

Dsc00176%5B1%5D%5B1%5D.jpg

예전에  양봉사 지붕위로 올렸던 으름덩굴.
여름에는 그저 덩굴식물이 어떤 지붕재보다 더위를 막아줍니다.
5개가 익은 모습은 흔하지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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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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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님의 댓글

박성수
작성일
사진  잘  찍으셨네요.아주 예쁘고 꽃들도 행복해 보이네요.저런  자연의 꽃들을  보고 살면 사람도  그러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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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기님의 댓글

이건기
작성일
으름꽃을 직접 보는 경우는 드뭅니다. 보통 벌초 시즌에 으름을 보기에 열매를 보기는 하지요. 벌초가는 산 초입에 으름덩굴이 있어서 해마다 어름 몇 알을 구경하곤 점찍어 둡니다. 물론 다른 누군가의 손에 들어갑니다. 어릴 적에 어름 한 입 베어물고 우물거리다가 씨를 뱉어내곤 했었는데, 그 시절이 까마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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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카메라가 좋은 탓에 잘 찍혔습니다~
동영상도 기가막히고 제가 카메라사고 이처럼 흡족하기는 처음이네요~
성수님께서도 꼭 이런 생활 마음껏 누리시는 날이 오기를 빕니다~

벌초할때쯤 익는 으름...
도시사는 분들은 모르시는 분도 많아요.
씨가 많아서 저거 먹으려면 대단한 수련이 필요한것이 탈이죠~
저는 내공이 많이 쌓여 불과 몇초면 씨앗만 후루룩 불어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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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toyn님의 댓글

kytoyn
작성일
아궁~  오늘 비가 제법오네요
비가오는날은 꿀벌들은 화분가져오기가
힘들거같은데 비가오면 꿀벌들 벌통안에서
안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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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이곳도 어젯밤에는 꽤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덕분에 엊그제 심은 밤고구마 순도 좀 살아난것같고 오늘 새벽에 마눌몰래 나가서
노랑고구마 순도 심었습니다.
비가오면 꽃이 물에 젖어 화분의 분비가 안되니 꿀벌이 나가지않는답니다.
꿀은 조금의 비는 상관없어서 비가와도 꿀벌이 정신없이 일하러 나가는데 이것은 무서운결과로 나타난답니다. 꿀이 묽어서 맹물같은거 가져오느라고 꿀벌이 늙어버리고 가져온 꿀은 밤새 다 증발해버리고....
아카시아꽃이 피었을때의 비는 꿀벌에게 최대의 적이랍니다.
오늘은 날씨가 개인다니 kytoyn께서도 상쾌한 날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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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옥님의 댓글

김개옥
작성일
으름은 먹어봤어도 으름꽃은 처음보네요.
열매나 꽃이나 닮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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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으름열매가 맛은 있는데 씨가 많은것이 탈이지요~
껍질의 색상이 약간 청색이 나는 으름이 좀 크고 맛있는것같습니다.
"청으름"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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