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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보느라 꼼짝도 못해 > 살며 생각하며

손주보느라 꼼짝도 못해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21-09-04 20:19:14
조회수
3,011
동갑내기 친구들이 하나둘씩 사라져갑니다. 공무원하던 지인도, 고향친구도... 이젠 정년퇴직하고 후세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물러나는것이지요. 열심히 직장이라도 다녔던 그들은 연금이라는것이 있으니 이제 한시름놓고 휴식을 취하면 될터.... 이젠 자주 보자는 제말에 고향친구는 손주에게 매여있어 꼼짝못한다고 합니다. 아들내외가 맞벌이를 하니 애들이 수업끝나고 나서 시간을 보낼데가 없다며 할수없이 며느리의 부탁을 들어주고 있다더군요. 70이 넘은 벌쟁이 형님도 사정은 마찬가지.... "손주보느라 꼼짝도 못해!" 나이를 먹는것이 그런건가? 나도 그렇게 될까? 옛날처럼 대가족도 아닌데....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7시까지 돌볼수 있도록 한다는 공약을 보았습니다. 요즘 저의 입장에서 볼때 가장 와닿는 현실적으로 가장 합리적이고 돈이 적게드는 신통한 방법으로 보이는데... 이러니 지지하지 않을수 없군요.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집때문에 결혼을 못하고 평생을 일해도 집한채 장만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시골에서는 유용하지않지만 기본주택 공약도 훌륭합니다. 인구감소를 해결하는데 이것보다 더 필요한 정책은 없을테니까요. 옛날 옛날....아마 20년도 더 지났을것입니다. 지역단위농협 조합장 선거가 있던 어느해 이웃마을 조합장 하던 후보가 다시한번 해보겠다고 가가호호 방문중에 우리집에도 들렀습니다. 난 당신에게 섭섭한것이 있어 안찍는다 면전에 대놓고 쏘아붙였던 너무너무 직설적인 꿀벌집 쥔장~~ 정치성향을 노출해봐야 눈꼽만큼도 좋을것없다는것을 알면서도 저는 굳이 숨기려고도 숨길마음도 없습니다. 그 공약을 낸 후보의 성향이 딱 제스타일이니까요~ 있는그대로 보여주거나 본인의 장점을 보여주거나... 그것도 못하는 후보라니... 변변한 공약하나 안보이고 네거티브만 일삼는 야비한 후보 적어도 그런 후보가 되는것보다는 훨씬 더 이나라에 도움이 되지않을까... 누구나 다 늙으니 누구나 다 혜택을 보는 공약 이나라의 모든 국민들이 좀더 자유로운 노년을 보낼수 있는 나라... 오늘 충남경선에서 54%압승.... 호남경선의 결과가 아주아주 기대됩니다. 텃밭의 조직을 장악한 후보가 유리할수도 있겠으나 실제 선거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올수도 있겠지요. 확실한것은 조직으로 민심을 후리는 후보는 망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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