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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 게으름 때문에 > 살며 생각하며

주인의 게으름 때문에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07-04-23 22:15:00
조회수
2,133

글제목 : 주인의 게으름 때문에
글쓴이 벌집아씨
E-mail
등록일자 2004-09-26
조회수 30

등록일자 2002/07/12
조회 104
파일  
매일 새벽부터 일어나 움직이것만 무슨일이 그리도 많은지
밀려있는 일 때문에 울 신랑은 머리가 아프다고 합니다
나 또한 두가지 일을 하자니 제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
하도 답답한 마음에 작은 각시하나 얻어
난 살림만 하고 싶어 했더니 울 신랑 웃습니다

이틀전 이충이 끝나기전에 아이들 고모부와 친구분이
오셨습니다
분봉군에서 쉽게 이충판을 꺼내쓰다가 비온탓에 잘 안보이니 계상 밑을 내검하면서 충판을 찾는데 세상에 무슨
이런일이 있습니까?

주인의 게으름을 탓이라도 하듯 마지막 소비끝에 격왕판을
지르지 않고 놓아두었더니 욕심많은 벌들이 그곳에다
집을 있는대로 지어놓고 숫벌을 쫘~~~~악 살란해놓았습니다
그것을 떼어내는것 또한 많은 시간을 소비하게 생겼습니다
한두통도 아니구

순간 두사람의 틀린 마음을 볼수 있습니다
걱정스러운 울 신랑과 횡재했다는 고모부의 모습이었지요
숫벌집을 걱정스럽게 떼어내는 것을 보고 고모부는 만연의
웃음을 떼며 그것을 담아가지고 갈 그릇을 찾습니다

콩팥을 이식 수술한 고모부는 프로폴리스와 로얄제리 팬중에 팬입니다
당백료와 의학 용어라 잊어버렸네 무슨 수치가 높아 고민을
한던 고모부는 프로폴리스를 드시고 병원가서 검사를 해
보면 의사들 말씀이 아무 걱정 말라고 이상하게 깨끗하단
소리를 듣고 오신다며 좋아 하십니다

이식 수술을 했지만 콩팥에 염증이 있으면 당백료 같은것이
나온다며 그것이 심하면 다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충좀 있으면 달라고 하셔서 갔다 드렸더니 조금씩
드시니 약간의 차도밖에 안나 두번 많은 량을 드셨더니
깨끗하게 기침이 사라졌다며 숫벌충을 보고 좋아하시는
것이지요

어제도 내검 하면서 제가 그랬습니다
고모부 횡재했다 충을 내가 먹어 고모부한테 좀 미안했는데
했더니 울 신랑 환자것 빼앗아 먹는것 같아서 그렇지
합니다
그러면서 울 신랑 하는 소리가 살라는 운이여 매형은
나때문에 살 운이여 합니다
한통 잘라다 냉동실에 넣어 두었으니 얼마동안은 걱정없이
드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주인의 게으름이 또 한사람을 이렇게 도와주는가 봅니다
오늘 남은 세줄 내검을 하면서 숫벌이 나와도 걱정
안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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