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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2일 > 살며 생각하며

7월22일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07-04-23 22:15:41
조회수
1,656

글제목 : 7월 22일
글쓴이 운영자
E-mail
등록일자 2004-09-26
조회수 11

등록일자 2002/07/23
조회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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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도 되기전에 눈이 떠졌다
로얄제리 채취를 하기엔 좀 어둡다
후레쉬를 들고나가 이것저것 돌아보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거 참!
제리해야 하는데......
다시 들어와서 눈을 조금 붙였는가 했더니 7시가넘었다
부랴부랴 뛰어나가 제리틀 꺼내고 각시를 부르고
이번에도 현관으로 가지고 들어와 작업을 했다
비는 폭우로 변하여 이충판을 도저히 못찾을것 같다

오늘 이충하지못하면 3일후에 수확할것이 없으니 아깝다...이충하지않고 채취만 하는 로얄제리생산법은 없나?
몸살난 각시 가기싫다는걸 설득하여 집을 같이 짓기로한
초등학교 동창 부안의 성준이를 만나 의견을 들었다

점심을 얻어먹고 바나나 나무 한그루 얻어 집에 도착하니
비는 좀 개였는데....
엊그제 파다만 한평도 안되는 연못에 물이 가득하다
가만히 보니 어디서 왔는지 방개 새끼 두어마리가
그작은 발을 빠르게 놀리며 오르락 내리락 한다
물위에서 떼지어 노는 대여섯 마리의 소금쟁이는 어디서 왔을까?

이제 깊이는 그정도로 될것같기도 한데
내일은 일 끝내고 수초를 캐러가야할것 같다
파아란 꽃이 작고 앙증맞은 수련도 심고 부레옥잠도 구해다 놓아야지
이것저것 수초가 많아야 물이 깨끗이 유지될테니까

꿀벌이 좋아하는 흐르는 물을 만들기 위해
작은 우물모타도 사다가 설치를 해야지
물을 가져가기 좋도록 모래판을 설치해놓아야 할텐데
한참 더 궁리를 해야 할것같다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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