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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제리생산을 잠시 쉽니다 > 공지사항

로얄제리생산을 잠시 쉽니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8-07-23 07:29:10
조회수
2,230


4월 하순부터 시작했던 로얄제리 생산을 잠시 쉽니다
까닭을 설명하자면.........
로얄제리 생산작업은 아주 작은 일벌의  새끼를 제리틀에 붙어있는 왕완이라고 하는 모조 여왕벌집에 옮기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한개에 한마리씩 일일이 옮겨 넣어준 후 제리틀에 끼워 벌통에 한틀씩 넣어주면 일벌들이 모조 여왕벌집에 있는 일벌의 새끼를 여왕으로 기르기 위해 젖을 먹이는 것이지요

3일후에 그 새끼를 핀셋으로 건져내고 밑에 있는 젖인 로얄제리만 따로 담습니다
그리고 그자리에 또다시 새끼를 옮겨넣어야 3일후에 다시 수확을 하겠지요
로얄제리를 생산하는 벌통이  100여통이나 되니  하루에 마칠수 없어 이틀로 나눠서 하고 그러면 하루가 남지요
그렇다고 그 하루를 쉴수 있는것은 아니고 이런저런 밀린 일들을 해야합니다
그렇게 4월하순부터 새벽 6시에 일어나는 일상이 계속되다보니 너무 지겹습니다
직장인들은 어떻게 사는지.....^^

 꿀벌의 진드기 구제는 요즘  친환경적으로 할수 있는 방법중 무난한것이 개미산의 가스를 휘발시키는 방법입니다
적당한 양의 가스를 발산시키도록 해야 꿀벌에게는 피해가 없고 응애만 떨어지지요
그런데  그 가스가 로얄제리는 물론 꿀에도 흡수될수 있습니다
가스상태로 흡수되기에 극소량이고 더구나 개미산의 신맛이 로얄제리의 신맛과 비슷하여 구별하지 못할수도 있으나 의식하고 맛을 보면 분명 그 맛이 느껴집니다
그것을 판매할수는 없으니 아예 사람도 벌도 좀 쉬자는 것이지요~

로얄제리 생산작업을 직접 보시고 확인하시려는 분은 개미산 증발이 끝나는
약 1주일에서 열흘정도 지나서  방문하시면 됩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로얄제리 판매량이 늘어서 더 부지런히 해야하는데 멈추다니....

친환경양봉을 위해 치러야할 댓가중의 하나일뿐입니다~
지금 하지않으면 가을들어 작년꼴나게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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