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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 구경하세요. > 사진게시판

복분자 구경하세요.

작성자
벌집아씨
등록일
2007-07-02 11:08:49
조회수
5,379

DSC03183c.jpg

지난주 순창 복분자 농원엘 다녀왔습니다.

길가에 심어진 복분자는 봤지만, 이렇게 멋진것인줄 미처 몰랐습니다.

비도 안맞고 먼지가 없는것을  구입하기위해 하우스로 갔습니다.

위의 사진은 이미 아줌마들이 따고 지나간곳입니다.

앞으로 익을 어여쁜 복분자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 꽃보다 더 이쁘지 않나요.

22442_DSC03194c.jpg

주인 아줌마 따서 먹으라 하기에 잘 익은것으로 한주먹 따서 입에 넣었습니다.

생긴것 보단 맛이~~ 그러나 이것이 꿀과 어우러져 즙으로 제 탄생하면 향기와 맛이

끝내주거든요.

음 ^^복분자 향은 꼭 소나무에 솔순이 향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울 신랑은 지난해 만들어준 복분자에 반했답니다.

22482_DSC03197c.jpg

어마나 세상에 아줌마들이 한참 따고있는곳으로 따라가봤더니 이렇게나 옹기종기 많은 복분자들이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지 뭐에요.

가시가 있어서 그렇지 하나 하나 따는 재미가 솔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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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연로한 분들만 사시다보니 일하는 아줌마들은 모두 시내에서 모셔온 분들이라고 합니다.

머리감고 말리지도 못하고 갔더니, 하필 이럴때 그렇다고 이렇게 멋진 복분자 앞에서

그냥 올수도 없고해서 울 신랑보고 한장부탁했더니, 역시나 자연스럽고 좀 이쁘게 하고 있을때 찍어줌 안되나. 촌순이 티 쫄쫄나네.

22589_DSC03193c.jpg

우리 눈엔 엄청 많이 달린것으로 보이는데 주인은 지난해에 비해 형편없이 적게 달렸다며 울쌍이었습니다.

DSC03182c.jpg

아줌마들이 이렇게 작은 들통을 가지고 다니면서 따고 있었습니다.

이제 저울에 올라가 몸무게좀 달아보고 추운 냉동실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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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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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수님의 댓글

이덕수
작성일
복분자도 하우스에서 기르는군요.검게 익은 열매 아주 맛있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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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아씨님의 댓글

벌집아씨
작성일
ㅎㅎ 인물값 못하는것이 바로 복분자라고나 할까요. 생긴것과 달리 하나 입에넣으면 단맛도 신맛도 별로 없지요. 반면 향은 아주 강합니다. 이런 복분자가  꿀하고 만났을땐 전여 색다른 맛이 나지요.하우스에서 하는것은 비가림을 위한 수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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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수님의 댓글

이덕수
작성일
지난 일요일 정규문님댁 공장을 방문하였더니 복분자를 공수 하셨다고 하더군요 그게 저 복분자였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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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맞습니다. 바로 규문님께서 부탁하신 것때문에 간곳입니다. 올해는 흉년이라더군요.
가격도 작년보다 올랐던데 꿀은 흉풍에 관계없이 물량이 많기도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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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경님의 댓글

권성경
작성일
보기엔 맛있어 보이는데 꿀과 어우러져야 제맛이난단 말이죠? 올해는 꼭 분자사서 술도담고 엑기스도 담을랬는데 이래저래 마음이 바쁜탓에 놓치고 만것같네요~내년엔 저두 꿀벌님에게 부탁해도 될라나요? 하우스 복분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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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하우스 복분자 사는것이 어렵지는 않지만 노지재배한것이 더 좋을수도 있답니다
햇볕과 공기,바람,이슬등 땅과 하늘의 정기를 제대로 받지않았을까....
하여간 내년에도 소식 올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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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경님의 댓글

권성경
작성일
ㅎㅎ올해는 막차인거 맞죠? 내년엔 하우스던 노지던 꿀벌님믿고 부탁드립니다. 어차피 누군가의 힘을 빌려야만 될것같으니...정읍의 분자도 좋다고 티비에 나오던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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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고창.정읍.순창 등....
주변에 복분자가 많으니 좋기는 하더군요
고창, 정읍것이 떨어질만하면 고랭지의 순창것이 나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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