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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합니다

작성자
노란해
등록일
2015-07-16 21:17:15
조회수
887
작년에 아키시꿀을 선물 받아먹은 그 꿀에서나는 꽃향을 잊지 못해 여기저기서 자연숙성 벌꿀과 완숙꿀을 주문해서 먹어보고 실망만 했습니다. 입안에서 아카시향이 확 퍼지는 그런 꿀은 없더라고요. 그런데 아카시보다 때죽꿀이 향이 좋다길네 급 호기심이 생깁니다. 1봉장 고숙성꿀을 주문하려다가 게시판에 품절이라고 올리셨는데 아쉽네요. 고숙성 때죽나무꿀도 뜨는지요. 품절이던데요. 이것도 내년을 기다려야하나요 비농축꿀과 고숙성꿀은 소비에서 몇칠만에 꿀뜨기를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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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글 문의 합니다. 15.07.16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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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한번 좋은 꿀에 맛을 들이시면 그런 현상이 일어납니다~
자연숙성이니 완숙꿀이니...물론 제가 쓰는 말인 고숙성꿀도 마찬가지겠습니다만 벌꿀의 품질은 이름이 아니고 그에 따르는 품질이 따라야 하겠지요.
품질이 뒤따르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꿀벌관리를 통해 벌꿀을 생산해야하고...

작년에는 고숙성꿀을 전혀 채밀하지못했고 올해는 1봉장에서 대여섯말...
그중에서도 수분함량이 아주 조금 더 높은 2말은 빼놓고 5말정도만 올린것이 현재 품절되었습니다.
2봉장의 고숙성꿀은 3단까지 올려 관리하며 더 늦게 채밀한 덕에 아직 여유가 있군요.
꿀드럼속 추정량 약 80~90병정도.....
꿀맛은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기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힘듭니다만 거기에 들인 노력과 그에 따른 품질은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제가 어떤 노력을 기울인다 해도 더 이상의 꿀은 생산할수 없으니
정상적인 미각, 혹은 더 예민한 미각을 가지셨다면 충분할 정도로 만족하실것입니다.

그리고 때죽나무꿀은 고숙성꿀로 뜨기가 어렵습니다.
때죽나무 꽃의 개화기는 낮은곳부터 높은곳까지 해도 약 10일인데 그 후에는 때죽나무꽃이 지고 기타 다른 야생화꽃이 피어 혼입되므로 더 이상 숙성시키려하면 때죽나무꿀이 아닌 야생화 꿀이 되어버리는 까닭입니다.
올해 제가 뜬 때죽나무의 비농축도 사실은 아주 힘들다는것은 근래에 비농축 때죽나무꿀을 올리지못한것이 증명되지요.

비농축이나 고숙성꿀이 되기 위한 날짜는 꼭 정할수 없고 4~5월에는 1주일만으로도 비농축이 가능하고 고숙성꿀은 25~30일만에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6월 이후에 뜨는 꿀은 대기중의 습도가 높아 비농축꿀도 어렵습니다.

작년에 2봉장에서 비농축 밤꿀을 뜬것은 밤꽃이 피기전에 들어온 야생화꿀이 진하게 저장되어진 상태에서 밤꿀이 들어왔고 장마가 늦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충분한 설명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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