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도 무사한가봅니다
꿀벌이란것이 워낙 약하고 예민한것이라서 불과 몇개월사이에 없어질수도 있거든요~
여왕벌은 적어도 1년에 한번씩은 바꿔주는게 좋지요
저는 대개 두번씩 바꿔주는데 올해는 좀 여의치 않군요

현재 처녀왕이 나와있군요
원래 있던 여왕의 날개를 잘라놓았다면 처녀왕이 출방해서도 공격하지않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놓아두어도 그리 효과도 없고 결국은 없어지니 제거한것은 잘하신거죠~

처녀왕의 교미는 출방후 빠르면 4~5일만에 이루어져 1주일만에 산란을 하기도 하고 
늦어도 10일정도 안에 이루어지는게 정상입니다
보통 열흘정도 지나서 산란하니 13일~15일이 지나도 산란이 없다면 그 처녀왕 역시 불능이니 더이상의 기대는 갖지않는게 좋습니다
산란을 한다하여도 무정란이라서 정상적인 일벌이 태어나지않고 조금산란하다가
결국 문제가 생기니까요

궁금하신 숫벌문제는 그리 걱정하지않으셔도 될것입니다
주변 4~5키로 안에 다른 꿀벌이나 양봉장이 있다면 충분히 가능한것으로 알고 있으니까요
정확한 거리는 모르지만 일반적인 꿀벌의 활동반경이니 역시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일벌들은 5~6킬로 밖에서도 꿀을 가져오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힘들게 얻은 처녀왕
교미까지 무사히 마쳐서 멋진 산란판을 얻을수 있기를 빕니다
빨리 서둘러서 부지런히 산란을 받아야 추운겨울에 살아남을수 있으니까요
그럼....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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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끔씩 꿀벌집에 들렀다 이것저것 정보만 기웃거리는 취미 양봉 1년차 입니다.

항상 친절한 답변에 새삼 감사 드립니다.

겨울이 오기전에 내년 산란을 잘받으려면 구왕을 신왕으로 교체해야 한다기에 왕대를 한개 키워 (이충틀에 이충) "18일이면 태어날거다"하고 달력에 표시하고 신왕이 태어날 날만 기다려오다 18일 아침에 내검을 해보니 왕대를 뚫고 신왕이 태어난 것이 아닌가....감탄스럽기도하고...하여 신왕을 찾아 보았다.

이충틀 옆에있는 소비에서 찾을수 있었다. 정말 반가웠다. 딸이 없는 나에게 딸이 생긴 느낌이다.그런데, 구왕이 어찌 되었나 궁금하였다. 혹시 분봉 나간것은 아닌가하여 주위를 둘러 보았으나 그런 흔적은 없었다. (날개를 잘라 놓아 멀리 나가진 못했을 것이란 나의 생각)

격리판 내부 점검을 하는데 한참만에 찾을 수 있었다. 왕롱에 가두고 구왕을 어찌해야 하나....  한참을 생각해 보았다.   신왕이 산란할때까지 살려야하나...어쩌지...하며 고민 하다가 결국 눈물을 먹음은채 하늘로 보내기로하고 신왕과 운명을 달리해야하는 너의 운명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하며.......하였다.

그런데 벌통에 숫벌도 없고 옆에 벌통에도 숫벌이 없어서 처녀왕으로 살아야 하는지?, 아니면 숫벌이 태어날때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교미가 언제 되는지? 궁금하군요? 태어난지 얼마만에 교미가 되는지?  산란이 언제 되는지?

시간 되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