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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면자건 > 예약주문 게시판

타면자건

작성자
벌집아씨
등록일
2007-08-02 07:48:25
조회수
1,407
 
중국 당나라 측천무후 때 누사덕 이라는 신하가 있었다.
어느날 그의 아우가 대주자사로 부임하자,

누사덕은 아우에게 물었다.
" 우리 형제가 다같이 황제의 총애를 받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만큼 남의 시샘도 클 것이다.
그시샘을 면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처신하겠느냐?

그러자 아우는 "다른 사람이 내 얼굴에 침을 뱉더라도
상관하지 않고 잠자코 닦겠습니다ㅡ 라고 답했다.

내가 염려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만약 어떤 사람이 네게 침을 밭는다면 그것은
네게 뭔가 크게 화가 났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네가 그 자리에서 침을 닦아 버린다면 상대는
더 크게 화를 내게 될것이다.

침같은 것은 닦지 않아도 자연히 마르니,
그때는 웃으며 그냥 놔두는 게 제일이다.

다른 사람이 내 얼굴에 침을 뱉으면 그것이 저절로
마를 때까지 기다린다라는 뜻의

""타면자건 "" 은 처세에서 인내가 필요하다는 가르침을 담고 있다.

조금만 더 참으면 될 것을 참지 못해 많은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요즘 서로의 얼굴에 침을 뱉는 대선시장 ? 을 보노라면

누사덕의 " 타면자건" 문귀가 필요하지 않을 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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