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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죽나무꿀, 좋은 꿀입니다. > 구입, 음용후기

때죽나무꿀, 좋은 꿀입니다.

작성자
이태우
등록일
2014-04-01 13:09:09
조회수
2,548

언제부터인가 시중의 꿀은 대부분 가짜라는 생각이 굳어졌고 입에 대지도 않았는데 우연히 두승산 꿀벌집을 알게되어 거의 30년만에 꿀의 맛을 보게 된 것 같습니다. 까까머리 학동시절 이모님이 한숟갈 먹여주던 맛에 가까운 좋은 꿀같습니다.. 이후에 고숙성꿀을 맛보게 되면 그 옛날의 맛을 완전히 되찾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그런데 생각치 않게 용기가 플라스틱이네요. 그 때문에 포장을 풀다말고 잠시 주춤했습니다. 배송 중의 파손을 우려한 판매자의 고육지책같습니다. 그래도 매우 많은 연구결과에 의하여 유해성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물질이라 유리병을 사다가 옮겨담아야 겠습니다.

같이 넣어주신 꿀식초는 잘 마셨습니다. 상큼새큼하고 시원한 맛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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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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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아직 벌꿀의 참맛을 모르시는 분들이 태우님말고도 무지무지 많은게 현실입니다.
실제 가짜꿀,불량꿀이 많이 나돌고 있기때문에 지금껏 없어지지않는 선입감이니 소비자들을 탓할수만은 없지요. 그러나 아무리 불량품이 많아도 그중에 진품은 있는것이고 그것을 얻기위해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것은 소비자들의 몫입니다.
그래도 요즘엔 인터넷이 있어서 진실을 파악하기가 훨씬 수월하지요.
그리고 인연이 되고 때가 되어야 하더군요
하찮은 풀뿌리 한개를 먹고도 나을수 있는 병이라도 인연되고 때가 되어야 낫는다는거 제가 겪어보았으니까요.

저는 제가 만들고 생산하는것들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자부심을 느끼지만 최상품은 생산량이 적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규모를 좀 더 늘리려는 노력은 몸이 고단해지는 댓가가 따르고 여러모로 피곤해지는군요.
서서히 되어지는대로 살아가는것이 최선이아닌가 생각됩니다

때죽나무꿀의 맛과 향기는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최고로 칩니다.
특히 비농축이나 고숙성꿀로 채취할수 있다면 그야말로 환상적인데 그리하자면 생산량이 너무 적어지고 그에 따라 늘어나는 가격상승을 고객님들께 떠 넘길 자신은 없고...
그것이 비농축꿀이나 고숙성꿀의 생산량이 적은 까닭입니다.
그래도 제가 처한 실정에서 최선을 다해 생산한 때죽나무꿀이니 그만하면 양호한 상태랍니다.

제가 벌통이 있는 해남에 가는 바람에 마눌이 택배를 보내는 바람에 샘플을 제대로 챙겨드리지 못했습니다. 집에와서 생각나 물으니 이미 늦었지요...뭐~
그래도 꿀식초음료는 빠뜨리지않았네요...
식초음료는 제가 만든 꿀식초에 물과 꿀을 추가하여 희석한 제품인데 여기에 들어간 꿀은 최상품의 비농축꿀입니다. 여기 들어가는 꿀이 맛을 최종적인 맛을 결정하므로 결정된상태로 남아있는 비농축꿀을 썼지요.
당연히 합성첨가물은 일체 없고 그것이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내는 쉽고도 간단한 방법입니다.

오늘은 마눌과 함께 해남에 가야할것같네요..
살구꽃 자두꽃 벚꽃이 한꺼번에 피어나는 화창한 날이 이어지는 전형적인 봄날
오늘도 건강한 날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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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아씨님의 댓글

벌집아씨
작성일
실은 2.4키로의 꿀병 무게까지 더하면 정말 무겁습니다. 부엌에서 일하시는 여자의 팔로는
다루기 힘들기도 하구요. 유리병이 미끄럽기도합니다. 꿀이 들어있는 패트병은 품질보증을 받은것이기에 안전합니다. 물론 고객분들께서 유리병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계시기에
주문시 유리병에 달라고 하시면 유리병에 담아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날씨가 너무 좋네요. 좋은 인연맺게되어 감사합니다. 날씨만큼이나 행복하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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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님의 댓글

이태우
작성일
PET는 식약처의 공식발표상 액상물질을 담는 용기로 안전한 물질입니다.
그런데 정부의 입장이 아닌 과학으로 접근하면 좀 눈여겨 볼만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위해성 물질인가와 해당 물질의 용출가능성은 또 별도의 구분 포인트입니다.

최선은 PET를 용기로 사용하되 보관 또는 유통기간을 최소화시키면
에스트로겐성 물질의 용출량이 극미량에 그칩니다.

그래도 꿀이기에 산도, 염도의 영향이 없어 안전하다고 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내용물이 담긴 후 폐기하는 순간까지의 기간이 길어지면
그만큼 용출량이 많아지니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꿀이라도 햇볕에 노출시키면 PET가 스트레스를 받아 또 상황이 달라집니다.
기본적으로 PET는 석유에서 추출된 원료에 첨가제가 포함됩니다.

PET에서 용출이 되는 성분은 첨가제인데
PET에 증류수를 담는 과학적 실험관찰로는 어떤 액상이든 용출이 됩니다.
다만 극소량이어서 그럼 먹을 게 어디 있냐는 반문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 주변에 널린 에스트로겐성 인공물질의 총량입니다.
알게모르게 우리 인체에 유입되는 위 물질의 총량을 높이는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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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저도 꽤 까다로운 편이랍니다~
그래도 벌꿀은 다른 식품에 비해 페트병에서 비교적 안전하다고 믿기에...
그리고 배송의 편리함도 있고 다루기 편해서 많은 분들이 선호하지요.
옛날 pet병이 없을때 깨진 꿀병들이 생각나네요...
우리 고객님중 한분은 버스안에서 깨뜨린적도 있었는데..
그 소식을 나중에서야 듣고 얼마나 안타까웠는지요.

무밀기에 꿀벌들에게 먹이를 주는 일이 양봉가들에게는 보통 큰일이 아니랍니다.
옛날에는 일일이 뚜껑을 열어 부어주었으나 요즘은 호스를 연결하여 밸브만 열면 되지요.
지금까지 쓰던 호스는 농업용이었는데 요즘 이걸 수도용으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겉은 까맣고 속은 하얀 이중 pe관...그리고 밸브까지 수도용으로 바꾸는데 적지않은 돈이 들어가네요...
200군 기준해서 약 30만원.
말못하는 꿀벌이지만 내 분신처럼 소중하기에...
작업마치면 사진으로 올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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