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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좋은꿀의 구별 > 구입, 음용후기

[RE] 좋은꿀의 구별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09-09-25 06:10:49
조회수
2,033

어머님의 혜안에 경탄하는 바입니다
아무리 좋은꿀을 드려도 하얗게 결정되면 가짜라고 오해하는 분이 많습니다
이렇게 오해하시는 분들은 맛은 전혀 판단기준에 없고 오로지 하얗게 결정된것만 보십니다
그런데 어머님께서는 가장먼저 맛을 기준으로 삼으시네요
우리 양봉가들도 역시 맛으로 기준을 삼고 가장 먼저 맛을 봅니다
입안에 스며들듯이 없어지는 부드러움과 그 향기를.....

톡쏘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잘 이해하셨군요
정확히 어머님께서 찾으시는 꿀이 고숙성꿀이고
그꿀이라면 더욱 만족하실 것입니다
어머님께서 언젠가 드시고 못잊어 하시는 그 꿀맛을 찾아  동분서주하시는 님은 정말 효녀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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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을 받았어요.

주문한지 정확히 19시간 만에요. 오후 4시쯤 주문해서 다음날 오전에 받았으니

배송에 관해서 너무 만족했습니다. ^_^

 

맛!.. 꿀을 받았을 때 저는 회사에 있고 저희 엄마가 받으셨어요. 꿀에서 은은한

향기가 난다고 하셨어요. 꿀이 입에서 걸리지 않고 부드럽다고도 하셨어요.  

정확히 저희 엄마가 찾으시던 예전에 드셨던 톡 쏘는 맛은 아니라고 하셨지만..

(그 꿀은 고숙성꿀이라고 답변 주셨네요. ^^ 곧 다시 주문 해야 겠어요.. ㅎㅎ)

요즘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꿀보다 맛있다고  맘에 든다고 하시더라구요.

 

퇴근까지 너무 기다려졌어요. 먹어보고 싶어서요. 퇴근하고 엄마와 만나서 칼국수

사드리고 함께 들어와 한 수저 떠서 접시에 덜어놓고 살살 떠서 입에 넣어봤어요.

 입에 넣으면 스르르 하고 없어져요. 첫맛은 꿀이니까 당연히 달지만 입에 남는

여운이 상당히 깔끔하네요. 느끼하게 달지도 않고, 입에서 퍼지는 향이 코를 찌릿

하게 하기도 하면서 혀가 아리는.. 음.. 그렇지만 전혀 거슬리지 않고 더 개운해요. ^^

 

판매자님에 대해 그전에도 들어본 적 없고, 알게된 경위도 꿀에 대해 찾다가 우연히

발견했지만요. 요즘같은 세상에 그냥 무작정 믿고 샀어요. 제 딴에는 비싸다 했지만

엄마가 좋아하시니까, 또 엄마 추석 선물로 홍삼사면서 꿀까지 같이 드리면 더 많이

건강해지실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전 꿀이 홍삼보다 더 마음에 들어요. 이렇게 우연히

알게된 곳이지만 그래도 아직 믿고 살 수 있는 좋은 꿀 파시는 분이 있으니 좋네요.

 

작은 병에 담아 파시면 지금이라도 주문하고 싶은데.. 왠지 이곳 꿀이 맛있을 것 같아

처음 주문하면서 두 병이나 샀더니 너무 많아서 먼저 구매한 꿀 먼저 먹어야겠어요.

주문한 꿀 얼른 다 먹고 추천해주신 꿀도 다시 구매할께요. ^__^

 

덤으로 보내주신 발효 식초도 잘 마실께요. ^__^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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