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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으면... > 살며 생각하며

늙으면...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2-11-07 08:27:51
조회수
7,013

늙으면 더욱 주둥이를 조심하자
늙으면 무조건 젊은이들에게 양보하자
젊은애들에게 짐이 되지말자
늙으면 투표권을 행사하지말자
알아서 죽자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늙어가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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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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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기님의 댓글

이건기
작성일
부드러운 표현도 있을텐데요. 우리사회가 노령화되어가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많은 문제들이 생기겠지요.
저는 주로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합니다. 사무실에 도착해서 샤워를 마치고 나오면 8시반이 되기 전입니다.  아침 일찍 물리치료를 받으려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몇 분 와 계신데 걸음걸이가 많이 불편한 분들이 많습니다. 부모님 생각도 나도 안쓰럽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사무실을 향해 가다보면 엄마 손을 잡고 어린이집으로 향하는 애들과 마주칩니다. 저는 그 애들을 보면서 참 불쌍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장래에 어떤 좋은 방안이나 해결책이 있을지 모르지만, 현재 젊은이들의 모습에 그 애들의 미래를 투영해보면 암담하기만 합니다.
환경오염, 노령화, 양극화의 심화.... 뭔가 뾰족한 해결책이 나와야 할텐데요. 당장에는 정치와 우리의 생활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젊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정치적 발언을 하고 행동하는 것이 급선무겠지요. 물론 투표에 참여하는 것도 작은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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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길님의 댓글

김종길
작성일
시인 김지하씨가 자신의 평생 신념과 배치되는 언사를 쏟아내어 자신을 존경해 온 사람들을 황당하게 만들었습니다. 과연 사람이 늙으면 지식인이나 지성인이나 가릴것없이 추하게 만드는것인지...멘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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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너무 과격했나봅니다
종길님말씀대로 그인간땜에 열받았네요.
나이들면 판단력이 흐려진다지만 어찌 그리 변할수가 있는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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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기님의 댓글

이건기
작성일
김지하씨는 오래 전에 맛이 간 인물로 알고 있는데요. 일전에 엉뚱한 소리를 하기에 원래 그런 놈이거니하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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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그때는 긴가민가했는데 이젠 확실히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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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완님의 댓글

유재완
작성일
" 어린애를 나무라지 말자 내가 지나온 길인 것을,
늙은이를 멸시하지 말자 나도 가야할 마지막 길인 것을 "
일본의 어느 유명 작가가 남긴 글귀라지요.
청춘일 때는 思考의 폭이 좁음으로 인해,늙어서는 지나온 날들의 허무로 인해
가끔은 허틀어 질 때도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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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모처럼 글남기신 유재완님.....
막연히 40대라는 느낌만 드는 님의 연세가 궁금해집니다~
문자로도 보냈는데 매번 주문하시면서 비회원으로 하시니 적립금이 아깝네요.
주문액도 적지않은데.......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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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완님의 댓글

유재완
작성일
이런 곳에 글을 남길 만큼 젊지 않아 미안할 따름이지요.
단순한 의견 표출이 아닌, 때로는 자신을 통째로 떠 넘겨야 할 때도 있으니까요.
비회원이 매력적인 것은 큰 기쁨을 드리지 못할 때 자신을 위로하는 수단이라고나 할까요?
문의 계시판을 통해 수차례 인사는 드렸었는데..., 특히 "꿀벌의 정"과 꿀 색상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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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아, 정말죄송합니다.
예약주문게시판에 copd 환자라고 글남겨주셨던 유재완님이셨네요~
어쩐지 꿀벌의 정, 큰 용량을 주문하셨기에 이상하다 싶었는데도 제가 눈치를 못챘습니다.  자주 주문하시는 고객님께서 적립금을 포기하시면 오히려 제가 죄송스러운 마음이 드는것도 헤아려주세요~

거제도에서 닭을 기르시는 이동수님이 생각납니다.
빠지지않고 모임에 나오셔서 우리 젊은이들과 어울려주셨지요. 그분은 연세를 전혀 의식하지않았고 젊은 우리도 그랬습니다. 젊지않아 글을 남길수 없다는 어르신의 말씀은 천부당 만부당하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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