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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각시는 고집이 너무 세다 > 살며 생각하며

울 각시는 고집이 너무 세다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07-04-23 20:24:58
조회수
1,556

글제목 : 울 각시는 너무 고집이 세다
글쓴이 운영자
E-mail
등록일자 2004-09-23
조회수 10

글제목 : 하여간에
글쓴이 운영자
E-mail  
홈페이지 http://
등록일자 2001/12/31
조회 70
파일  
울각시는 고집이 너무 세다
그냥 하라는대로 하면 될텐데 꼭 말을 안들어서
일을만든다

내말보다 항상 자기주관이 먼저다
어쨋거나 하라는대로 하는것이 최소한의 남편에 대한
예의가 아닌가

몇번을 얘기해도 고집부린다
못쓴다고 타이르면 토라진다

예전엔 어려울때일수록 나를 격려해주었는데
요즘은 그 습관이 없어진지 오래다

애들한테도 너무 심하다
조금만 듣고있으면
옆에있는 나까지 신경이 곤두서서 짜증이난다

10 일 넘어서 친정간다는걸
오늘 당장 가라고 했더니 또 단단히 토라졌다

너무 잔소리가 심해서 아뭇소리 안하고 옷갈아입고 빠져나오려는데 거울속에서 눈이 마주쳤다
웃음이 터져나왔다

참 우습다
나도 화가 많이 났는데 ......
왜 웃음이 나올까?
내 등뒤를 보고 계속 화풀이를 한다

그래......
어디 친정가서 한열흘 살아봐라
내집과 낭군님 소중한줄 알게될것이다

근데 빙신같이 맘이 약한나는
항상 하루도 못가서 내가먼저 아쉬워진다

뭔가 재밋는 일을 만들어야 할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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